'1박2일' 멤버들, 강호동 은퇴선언 회견장 안왔다

문연배 기자 / 입력 : 2011.09.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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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사진=임성균 기자


세금 논란과 관련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한 개그맨 강호동의 기자회견장에 KBS '1박2일'의 멤버들은 찾을 수 없었다.

9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강호동의 기자회견에는 '1박2일' 멤버들은 나타나지 않았고 일부 작가들과 일부 멤버들의 매니저가 동행했다.


이날 한 매니저는 스타뉴스에 "강호동씨의 기자회견이 열린다는 소리를 듣고 긴급히 왔다"며 "현장의 진행 등을 도우러 왔다"고 전했다.

이어 "'1박2일' 멤버는 아무도 안 왔다. 우리는 회견장 밖에 있었기 때문에 강호동씨의 은퇴 소식은 기자회견이 끝나고 알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호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러분의 사랑에 실망을 드렸다"며 "저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입니다. TV를 통해 시청자들께 웃음과 행복을 드려야하는 것이 의무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상황에 어찌 뻔뻔하게 TV에 나와 웃음을 내밀고 웃고 떠들 수 있겠습니다. 저 강호동은 이 시간 이후로 잠정 연예계를 은퇴하고자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세청은 강호동에 대해 5개월간의 세무조사를 실시, 소득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며 수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해 파장이 일었다.

강호동은 이에 지난 5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하고 추징된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 절차에 따라 성실히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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