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얀 "이혼후 힘든 시간, 딸이 있어 극복"

박혜경 인턴기자 / 입력 : 2011.09.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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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좋은 아침'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하얀이 이혼 후 힘들었던 시간을 딸의 힘으로 이겨냈다고 고백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이하얀과 어머니 그리고 딸 허정인 양까지 모녀 3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얀은 싱글맘으로 생활고를 겪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정말 힘들면 말이 안 나온다. 말이 필요 없다. 힘들지 않을 때까지 버티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하얀은 힘든 시간을 딸의 힘으로 이겨냈다며 "딸이 있어 상처를 극복할 수 있었다. 아이 키우는 맛에 산 것 같다"라고 말했다.

딸 허정인 양은 "엄마랑 예전에도 계속 행복하게 살았으니까. 나는 별로 부족한 걸 못 느꼈다"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고 이하얀은 "엄마 힘들면 아끼고 생각해주는 착한 딸"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멋있는 엄마로 살고 싶다. 같이 즐기면서 씩씩하게 사는 거다. 딸 인생도 존중해주고 서로 솔직하게 대화하며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 같은 여자끼리니까 이해해주고"라고 전했다.

이하얀은 지금도 생활이 지칠 때면 힘들었던 시절을 생각한다고. "일하러 갈 때마다 항상 예전에 살았던 반지하 집이 있는 곳을 지나간다. 집을 보며 옛날 생각하면서 '지금 훨씬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스트레스 받고 상처 받아도 내가 이겨내야 할 나의 숙제라고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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