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韓최초 모차르트 홍보대사 위촉

길혜성 기자 / 입력 :
  • 글자크기조절
       <br /><br />
게랄드 그륀바허 빈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공연기획협의회장(왼쪽)과 모차르트 홍보대사로 위촉된 임형주 <사진제공=디지엔콤>


게랄드 그륀바허 빈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공연기획협의회장(왼쪽)과 모차르트 홍보대사로 위촉된 임형주 <사진제공=디지엔콤>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한국인 최초로 빈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공연기획협의회의 모차르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임형주는 지난 3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빈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공연기획협의회 본부에서 진행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 협의회 회장인 게랄드 그륀바허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게랄드 그륀바허 회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키워드는 클래식크로스오버와 아시아"라며 "이에 부합하는 인물을 물색하던 중, 한국인 최초 UN 평화메달 수상자이자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임형주를 모차르트 탄생 255주년이 되는 올해 모차르트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임형주의 첫 유럽 데뷔 무대가 지난 2006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미라벨 궁전 마블홀에서 열린 '미라벨 궁전음악제-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임형주 초청독창회'인 점 등, 오스트리아 음악계와 인연이 깊은 점도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빈 모차르트 하우스 콘서트에 참여한 임형주 <사진제공=디지엔콤>
빈 모차르트 하우스 콘서트에 참여한 임형주 <사진제공=디지엔콤>


2011/2012 시즌 모차르트 홍보대사로서 활약하게 될 임형주는 "늘 인터뷰에서 가장 존경하는 작곡가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이야기해왔을 만큼, 난 언제나 그의 음악의 노예라고 할 정도로 이루 말할 수 없이 모차르트를 존경하고 숭배해왔다"라며 "그의 아름다운 음악을 알리는 홍보대사를 맡게 돼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차르트 홍보대사가 된 만큼 당장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모차르트 음악의 전도사가 될 것"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형주는 모차르트 홍보대사 위촉식에 앞선 지난 2일 7시30분 빈 모차르트 하우스 내 살라 테레나에서 공연을 가졌다. 임형주는 이날 열린 '빈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빈 모차르트 하우스 콘서트'에서 참여, 이 홀의 상주단체인 빈 모차르트 앙상블 오케스트라의 연주 속에 모차르트의 유명 성악곡인 '엑슐타테, 유빌라테 K. 165(Exsultate, Jubilate K.165)'를 불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