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식·POE, '톱밴드' 4강전 통과.. '최종 결승行'

2인 밴드 결승 맞대결 성사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10.0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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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밴드 톡식과 POE가 KBS 2TV 밴드서바이벌 '톱밴드' 4강전을 통과, 최종 결승에 나란히 진출했다.

8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톱밴드' 4강전 1라운드에서 POE는 게이트플라워즈를, 2라운드에서 톡식은 제이파워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4강전은 자작곡 미션으로 진행됐다.

4강전 1라운드 첫 번째 주자로 무대에 오른 게이트플라워즈는 자작곡 '불편한 진실'을 선보였다.

'불편한 진실'은 게이트플라워즈가 2008년 밴드 재결성 후 선보인 첫 번째 자작곡으로 한 유명인사와 네티즌간의 소송사건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곡.


이날 무대에서 보컬 박근홍은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기타리스트 염승식은 이날도 빼어난 연주를 선보였다.

심사위원 유영석은 "그간 보컬의 소리가 속으로 말려들어간다는 느낌이었지만 이번에는 빵빵 터졌다"라고 평가했다.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 85점, 송홍섭 90점, 유영석 90점, 김종서 95점 등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점 36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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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대에 오른 POE는 앞서 밴드 탈퇴를 선언한 김윤기(키뮤)를 제외한 물렁곈(보컬·피아노)과 이현도(드럼) 2인만으로 자작곡 '페이퍼 컵'을 선보였다.

'페이퍼 컵'(Paper cup)은 보컬 물렁곈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한 사랑을 향한 혼자만의 감성을 슬프고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한 곡이다. 이날 보컬 물렁곈은 예의 몽환적인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 전태관은 "왜 진작 톡식처럼 둘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했을 정도로 좋았다"라고 호평했다.

봄여름가을겨울 95점, 송홍섭 85점, 유영석 88점, 김종서 95점을 각각 받았다. 총점 363점.

심사위원 점수(50%)와 시청자 문자투표(50%)를 합산한 결과, 게이트플라워즈 535 대 POE 587로 POE가 결승에 올랐다.

4강 2라운드 대결 팀으로는 제이파워와 톡식이 나섰다.

먼저 무대에 오른 제이파워는 연인에게 곡백하기 전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자작곡 '컨페스'를 선보였다.

보컬의 빈자리를 현란한 연주 실력으로 극복해왔던 제이파워는 이날 무대에서는 베이스, 드럼, 기타, 키보드 등 악기 각각의 독주로 특색을 더했다.

심사위원 송홍섭은 "멤버 개개인의 연주력은 훌륭하지만 멤버 개개인의 솔로를 무리하게 넣다보니 멜로디가 약해졌다"라고 평했다.

봄여름가을겨울 70점, 송홍섭 80점, 유영석 98점, 김종서 90점 등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점 33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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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대에 오른 톡식은 '인투더나이트'로 무대에 올랐다.

이성에게 관심 받지 못한 한 남자의 판타지를 노래한 곡으로 디스코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예선 때부터 수려한 외모와 빼어난 실력으로 관심을 모았던 톡식은 이날 무대에서도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 김종서는 "곡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어 좋았다"라고 평했다.

봄여름가을겨울 95점, 송홍섭 93점, 유영석 92점, 김종서 92점을 각각 받았다. 총점 372점.

심사위원 점수(50%)와 시청자 문자투표(50%)를 합산한 결과, 제이파워 407대 톡식 702로 톡식이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오른 톡식과 POE와 오는 15일 최종 결승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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