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아내 암 판정에 결혼 결심했다"

박혜경 인턴기자 / 입력 : 2011.10.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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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처


가수 신해철이 아내의 암 소식에 결혼을 결심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신해철은 "아내가 결혼 전 많이 아팠다"라며 "그것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신해철은 "아내가 암이었다. 어머니께 말했는데 '수술경과 보고 결심하지 말고 먼저 결혼식 올리고 힘을 합치자'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우리 엄마도 쿨한 척하는 캐릭터다"라고 전했다.

신해철은 이어 "팬들에게 최근 가족들을 공개한 건 내가 세상과 부대끼고 대중과 마찰을 빚으며 사는 걸로 보여 걱정할 것 같아서다. 난 가족이 있어 천국에서 살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전해주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병이라는 것은 소문내야 낫는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함께 나누고 격려하라는 뜻이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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