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나가수' 역대 최연소 가수.."활력소되길"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10.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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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여자 솔로가수 거미(30)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 출연한다는 사실이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방송계에 따르면 거미는 지난 23일 방송된 8라운드 2차 경연에서 아쉽게 떨어진 싱어송라이터 조규찬에 이어 오는 11월6일 방영될 '나는 가수다' 9라운드 1차 경연부터 새롭게 무대에 선다.


거미는 지난 2003년 데뷔, '미안해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어른아이' '기억상실' '남자라서' 등 여러 히트곡으로 남긴 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다.

여기에 거미는 2가지 이유를 더했기에, 그녀의 '나는 가수다' 등장은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나는 가수다' 사상 역대 최연소 출연 가수란 점이다. 거미는 지금까지 '나는 가수다'에 모습을 드러낸 여러 보컬리스트들 중 80년생인 옥주현과 윤민수보다도 나이가 적은 최연소 가수다.


또한 거미는 국내 3대 가요 기획사로 꼽히는 SM, YG, JYP엔터테인먼트 가수들 중 처음으로 '나는 가수다'는 나서는 가수이기도 하다.

이처럼 거미는 YG 소속으로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는 최연소 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란 점 때문에, 무대에 본격적으로 서기 전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소속사인 YG 측은 이러한 화제성에 고조되기 보다는, 거미가 '나는 가수다'에 나가게 된 본질을 강조했다.

YG 측은 "가장 적은 나이 및 가요 3사 가수들 중 처음으로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얼마나 진심을 담음 멋진 무대를 보여주는가가 가장 신경 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간 여러 무대에 선 거미이지만, 인순이 장혜진 등 대단한 선배님들과 한 무대에 서는 것 자체만으로도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라며면서도 "'나는 가수다'의 가장 젊은 가수답게 새 활력소를 불어 넣는 젊은 피가 되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YG 측은 "거미는 '나는 가수다' 시작부터 사실상 출연 제의 받았고 대기 명단에 있었다"라며 "오랜 기간 고민해 오다 영광스런 무대란 점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마침내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거미 역시 가요 프로그램 이외에는 얼굴을 잘 안비치고 노력을 많이 해온 가수인만큼, '나는 가수다'를 통해 그녀만의 가창력과 매력을 선보이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거미는 이날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될 '나는 가수다' 9라운드 1차 경연 녹화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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