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옹박' 감독과 작업, 호기심 반 걱정 반"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10.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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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조재현이 '옹박' 프라챠 핀카엡 감독과 한국,태국 합작영화 '더 킥'을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조재현은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더 킥’ 기자간담회에서 "출연을 결정할 때 호기심 반, 걱정 반이었다"고 털어놨다.


‘더 킥’은 태국에 살고 있는 태권도 가족이 태국의 보물인 검을 노리는 악당들과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이는 액션활극을 그렸다. ‘옹박’의 프라챠 핀카엡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조재현, 예지원, 나태주,태미, 지자 야닌 등 한국과 태국의 배우들이 두루 출연했다. 조재현은 전직 태권도 국가대표이자 태권도 가족의 아버지로 등장했다.

조재현은 "'옹박'을 보고 어떻게 감독님이 찍을까 호기심이 있었다. 그런가하면 그 안에서 잘 녹아날 수 있을까 걱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역을 준비해놓긴 했는데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거의 대역 없이 촬영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조재현은 "액션 감독이 아니라 코미디 감독 같은 풍모를 갖고 있으면서도 태국에서 카리스마가 대단했다. 완전히 현장을 장악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프라챠 핀카엡 감독은 "조재현과 영어, 한국어, 태국어로도 의사소통이 안됐다. 그런데도 마치 서로 잘 아는 것처럼 너무 잘 통했고 잘해줬다. 열정이 대단했다"고 화답했다.


'더 킥'은 11월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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