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 "전종환, 처음 공연보던날 '연애하자'했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10.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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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28) 아나운서가 '공식 연인' 전종환 아나운서(31)와의 사랑 이야기 및 결혼 계획에 대해 고백했다.(관련기사 스타뉴스 25일 최초보도).

문지애 아나운서는 최근 기자로 직종을 전환한 전종환 아나운서와의 그 간의 러브 스토리를 25일 오후 5시26분 MBC '언어운사'를 통해 털어놓았다.

김정근 아나운서와의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문지애 아나운서는 전종환 아나운서와 사내 비밀연애를 한지 벌써 4년이 됐다고 전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전종환 아나운서와의 교제 기간에 대해 "거의 4년 정도 된 것 같아요"라며 "입사 2년차부터 만났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선, 후배로 친하게 지내다가 1년 정도가 흘렀어요"라며 "선후배 사이로 제가 어려울 때 선배가 많이 도와주고 밥도 사주고 하면서 친해졌고, 그러다가 공연을 같이 보러 다니면서 더 친해졌어요"라고 소개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종환 선배가 처음 공연을 보던 날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나랑 연애하자'"라며 "그 이야기를 듣고 여러 가지 조심스러웠는데...천천히 생각하겠다고 답하고 그 이후에 좀 더 특별하게 바라보게 되더라고요"라며 웃었다.

전종환의 매력에 대해선 "함께 지낼수록 한결같고 변함이 없더라고요"라며 "우직하면서도 신중한 면이 참 좋았어요"라고 전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전종환 아나운서와의 결혼 계획에 대해 "양가 상견례는 마쳤고요, 내년 봄에 식을 올릴 예정입니다"라며 많이 축복하고 응원해주세요.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