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투개월 탈락..울랄라·버스커 '결승행'

하유진 기자 / 입력 : 2011.11.0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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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개월ⓒ남윤호 인턴기자


투개월이 톱3에서 탈락해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가 결승행에 진출하게 됐다.

4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치러진 준결승 무대에서 투개월이 탈락자로 선정됐다.


투개월은 이날 투개월은 럼블피쉬의 '예감 좋은 날'을 미션곡으로 선택해 공연을 펼쳤다. 김예림은 잠에서 일어나 옷을 고르고 화장을 하는 등 소녀의 일상을 콘셉트로 한 퍼포먼스를 보였다. 도대윤은 무대를 지키며 솔로 파트를 맡았고 여느 때처럼 완벽한 기타연주를 선보였다.

하지만 퍼포먼스에 지나치게 집중한 탓인지 둘은 밸런스가 깨진 무대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듀엣인데 밸런스가 깨지니까 엉성하고 재미없는 음악이 나오는 것 같다. 어수룩한 느낌도 있었다"라고 혹평했다.

투개월 김예림은 "사실 저희가 실력도 부족한데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대윤이와 가족들, 스태프 제작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도대윤 역시 "자신감 없는 저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부모님도 오셨는데 탈락해서 아쉽지만 여기까지 온 것도 기쁘다.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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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남윤호 인턴기자


한편 이날 첫 번째 무대에 오른 버스커버스커는 보아의 '발렌티'를 미션곡으로 선택했다.

무대에 오른 장범준은 기타반주에 맞춰 그 어느 때보다 보이스컬러를 살리며 개성 강한 무대를 선사했다. 장범준은 공연 도중 무대에서 내려오는 등 즉석 퍼포먼스로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심사위원들로부터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을 받았다.

마지막 무대에 오른 울랄라세션은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미션곡으로 선택했다.

리더 임윤택은 공연에 앞서 "다른 팀과의 경쟁이 아닌 자신과의 경쟁이다"라며 여느 때처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울랄라세션은 80년대 카페를 배경으로 해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시종일관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꾸리고 가창력을 폭발하며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냈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심사평 하나도 안 적었다. 이렇게 하면 반칙이지. 오늘은 빈틈이 나올 줄 알았는데 안 나왔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슈퍼스타K3'는 오는 11일 서울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 최종 결승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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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남윤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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