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박, 故이영훈 작곡가 유작 '다른 길' 발표

박영웅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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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스텔라박
가수 스텔라박


가수 이문세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시대의 작곡가 고 이영훈의 마지막 유산이 공개됐다.

가수 스텔라 박의 정규 2집 '메모리'는 타이틀곡 '다른 길'을 비롯해 그 동안 발표했던 '그해 겨울', '애연', '사랑했던 우리' 등 총 10트랙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고 이영훈의 마지막 작품집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작곡가 고 이영훈은 1980년대 이문세와 콤비를 이뤄 '소녀'를 시작으로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었고 한국대중음악이 한 단계 올라서는 데 큰 힘을 더 한 음악인이었다.

첫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다른 길'은 4분을 넘지 않는 짧은 곡이지만 대곡처럼 다양한 굴곡을 노래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노래. 귀여운 소품처럼 시작해 전개에 따라 점차 복잡한 코드와 높이 올라가 고조되는 음으로 변화한다. 또 노랫말도 곡의 전개와 유기적으로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한편 스텔라 박은 데뷔 당시 '현직 치과의사'라는 점으로 화제를 모아왔다. 중고등학교 재학 시절에 성악과 피아노를 전공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 역시 남달랐던 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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