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가수된 이유..아버지 후배한테 사기당해"

이지현 인턴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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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화면캡처= KBS 2TV '여유만만'
혜은이 ⓒ화면캡처= KBS 2TV '여유만만'


가수 혜은이가 연예계에 데뷔한 이유를 밝혔다.

혜은이는 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연예계 대부라 할 수 있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가수가 됐다고 전했다.


혜은이는 "아버지는 지금 말하는 기획사 사장이었다. 악극단이 있었는데 그 때 단장님을 했다. 그래서 내가 어렸을 때부터 그런 분위기를 많이 봐서 연예계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1983년에 돌아가셨는데 그 전부터 편찮으셨다. 가수 된 동기도 아버지가 후배에게 사기를 당해서다. 내가 가장 노릇을 해야 했다. 사기 당한 충격에 화병으로 누우셔서 고혈압에 치매를 앓으셨다"고 덧붙이며 가수의 길을 걷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혜은이는 "부산에서 3일 동안 공연을 하는 중 마지막 날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돌아가신 것을 못 봤다. 그리고 엄마는 내가 유명한 가수된 걸 알았지만 엄마가 돌아가실 무렵에는 조금 어려운 일이 많았기 때문에 참 불효를 많이 했다. 너무 가슴 아프다"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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