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필' 신세경 궁녀, 실제 붓글씨 실력은? 깜짝공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1.11.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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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기획 '뿌리깊은 나무'에서 글씨로 모든 의사를 전달하는 신세경의 실제 붓글씨 실력은 어떨까? 10일 '뿌리깊은 나무' 현장에서 신세경이 직접 붓을 들어 그린 그림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신세경이 맡은 소이는 세종(한석규 분)의 한글창제를 돕는 핵심인물로, 어릴 적 사고로 인해 말을 못하는 대신 뛰어난 기억력과 함께 붓글씨를 쓰면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 덕분에 유려한 붓글씨를 선보이는 장면이 매회 등장한다.


시청자들이 "진짜 신세경이 저렇게 예쁘게 글씨를 쓰느냐"고 궁금해하지만, 극중 글씨를 쓰는 것은 대역의 손. 현재 대전대 서예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김세린씨와 경기대 서예학과 2학년인 이정화씨가 신세경의 손 대역을 맡고 있다. 드라마 '대장금', '황진이'의 서체를 쓴 유명한 서예의 대가 송민 이주형선생의 추천으로 이번 작업에 참여했다.

실제 신세경은 촬영장에서 붓을 잡고 글씨나 그림을 남기며 카메라가 비추지 않는 곳에서 손을 놀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세경이 그린 집 그림이며 글씨가 담겨 눈길을 끈다. 극중의 유려한 글씨체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지만 세종 역 한석규는 "오 세경씨 그림 실력이 상당하다. 잘 그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신세경은 "빨리 써야하는 상황인데 사실 그렇게 쓸 수 없다”며 “부끄럽다. 이걸 시청자분들께서 아시면 실망하실지도 모른다"며 쑥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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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의 손 대역 김세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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