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너는 펫' 불법유통, 가만히 있을일 아냐"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11.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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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기자


배우 장근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너는 펫'이 개봉하자마자 불법파일이 유통되는 데 강한 분노를 나타냈다.

장근석은 11일 오전2시 자신의 트위터에 "5개월 동안 정성스럽게 준비한 우리들의 창작물이 불법 녹음과 녹화되어 제2차 유통이 되고 있다니 이건 좀 가만히 있을 일이 아닌 듯..사이버수사대 전화번호가 몇번이더라"며 글을 올렸다.


이는 10일 개봉한 '너는 펫'에 담긴 영상과 노래가 벌써 불법 파일로 인터넷에 올려진 데 대한 분통을 터뜨린 것. 이날 인터넷에는 '너는 펫'에서 장근석이 뮤지컬 장면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불법 녹화돼 올려졌다. 한국영화가 개봉 당일 인터넷에 불법 영상이 올려지는 건 극히 드문 일이다.

이에 대해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도 11일 공식 트위터에 "'너는 펫'은 극장에서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녹음을 하는 것은 불법이고, 파일까지 공유하시는 것도 절대안됩니다. 현재, 모사이트에 올라온 녹음파일, 바로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며 강하게 경고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다운 받으신 분들은, 사이트에 절대유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엄연한 저작권 침해입니다. 장어 분들이 먼저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너는 펫' 측은 "현재 확인해 본 결과 해당 사이트에 올려진 사이트는 삭제된 상태"라면서도 "인터넷상에 퍼지는 게 더 위험한 만큼 조치를 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너는 펫'은 연하의 꽃미남을 애완동물로 둔다는 일본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10일 4만 390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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