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MTV IGGY최고밴드' 2NE1, 뉴욕타임스퀘어 입성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11.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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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걸그룹 2NE1이 미국 MTV IGGY의 세계 최고의 신예밴드로 선정된 가운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도 입성한다.

세계적 음악 전문 채널 MTV의 음악네트워크 중 하나로 운영되는 MTV IGGY 측은 지난 10월 초부터 6주간 진행한 '2011년 세계 최고의 밴드(Best New Band In The World)' 투표에서 2NE1이 우승자로 선정됐다고 11일 새벽 전격 발표했다.


차세대 최고의 밴드를 뽑는 이번 투표 최종 우승 후보에는 2NE1과 함께 영국의 'Ghostpoet', 자메이카의 'Gyptian', 미국의 'Skrillex', 말레이시아의 'Yuna'를 비롯해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베네수엘라 등 10개국의 뮤지션들이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전 세계 168개국에서 4백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2NE1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NE1은 이번 투표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로 우승, 미국에도 당당하게 발을 들여놓았다. 이번 우승을 통해 2NE1은 오는 12월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MTV 스튜디오에 입성, 전 세계 팬들이 보는 앞에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습은 전 세계에 방송될 예정이다.

2NE1의 이번 미국 타임스퀘어 입성은 오직 2NE1의 음악과 팬들의 힘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향후 미국 진출에 더욱 큰 힘을 얻게 됐다.


MTV IGGY 측은 "2NE1은 ‘새로운 타입의 글로벌 뮤직 스타다(a New type of global music star). 언어나 문화적 배경이 아닌 그들의 열정과 끼, 그리고 순수한 야망으로 영감을 준다"라며 "독창적인 룩(look) 을 보여주면서 메시지가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2NE1을 US POP 연대기에 초대한다"라고 칭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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