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중간평가 5위의 저주?

김현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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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중간평가 5위에 저주가 내렸다?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의 중간평가 등수와 관련한 연이은 우연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중간평가에서 5위를 차지한 가수에게 닥친 불운이 바로 그것. 네티즌들은 그간 중간평가에서 5위에 오른 가수들이 모두 2차 경연에서 꼴찌에 머물거나 탈락의 불운을 안았다며 놀라워했다.


실제로 1라운드 중간평가에서 부활의 '소나기'로 중간평가 5위에 올랐던 박정현은 2차 경연에서 최하위인 7위를 기록했으며, 2라운드 중간평가 5위였던 YB 또한 '새벽기차'로 2차 경연 7위에 머물렀다. 3라운드 중간평가에서 '사랑하기에'로 7위에 오른 BMK 또한 2차경연 7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중간평가 5위가 모두 2차경연 꼴찌로 이어진 셈.

최근의 5~8라운드에서도 중간평가 5위의 불운은 이어졌다. 자우림은 '뜨거운 안녕'으로 5라운드 중간평가 5위에 오른 뒤 2차경연에서 꼴찌를 했고, 6~8라운드 중간평가 5위들은 연이어 탈락자로 '나는 가수다' 무대를 떠났다. '아름다운 이별'을 부른 김조한, '단발머리'의 조관우, '이별이란 없는거야'의 조규찬이 바로 이들이다.

지금껏 중간평가 5위의 저주에서 자유로웠던 이는 4라운드 중간평가 5위였던 조관우 한 명이다.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을 불러 2차 경연에서 4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방송된 9라운드 중간평가에서는 윤민수가 5위에 올랐다. 이날 윤민수는 노래 바꿔부르기 미션을 맞아 거미의 '기억상실'을 불렀다. 과연 그는 '나가수' 중간평가 5위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 결전의 본선이 14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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