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제작자가 밝힌 울랄라세션의 헝그리정신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11.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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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스타뉴스


'슈퍼스타K3' 최종우승팀 울랄라세션의 데뷔전 활동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울랄라세션은 현재 CJ E&M의 매니지먼트 아래 스케줄을 소화중이다. 이후 자신들의 장기인 비보잉 실력을 물론 가창력, 무대 연출 능력, 퍼포먼스 등을 고려한 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미 알려졌다시피 울랄라세션은 앨범 발매 경력을 갖고 있다. '맨 오브 케이'(Man Of K)란 팀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던 이들은 오디션 응시 전부터 검증된 프로 선수다.

울랄라세션은 '슈퍼스타K3' 출연 전부터 행사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그룹이었다. 이미 업계에서는 베테랑 그룹으로 통해 왔다. 약 5년 전 수원의 한 패션몰에서 고정 공연팀으로 활동했으며, 여러 스키장 무대를 오가는 등 어떤 무대라도 섰다. 노래를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서겠다는 열정은 여전히 뜨거웠던 팀이다. 미사리에서도 여러 무대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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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스타뉴스



방송에 출연하기 전에는 한 유명 실용음악학원 보컬강사로 활동했다. 임윤택을 제외한 3명이 강사로 활동했으며 업계에서는 이미 스타급 가수로 정평이 나 있다.

밥 먹듯이 노래만 해온 울랄라세션의 모습이다. 당시 '맨 오브 케이' 제작자는 스타뉴스에 "정말 실력만큼은 인정받았던 친구들이다"라며 "지독히도 가난에 힘들어했지만 노래와 춤 때문에 하루하루를 버틴 멤버들이다"라고 말했다.

임윤택과 중학교 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오고 있는 이 측근은 "울랄라세션과 맨 오브 케이라는 팀이 꾸려지기 전에 원래 8명 정도 패밀리 성격의 집단이 있었다"며 "여러 행사 무대에도 멤버들이 번갈아 오르기도 하고 업계에서 정말 유명한 친구들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멤버들 모두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정말 대단했다. 당시에도 (임)윤택이의 리더십은 상당했다. 노래, 춤 등 많은 부분에 있어 멤버들의 무대를 지휘했고, 늘 조언을 건넸다. 이미 검증받은 노래와 춤, 기본기가 탄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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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스타뉴스


이 제작자에 따르면 울랄라세션은 임윤택의 발병과 더불어 새 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품게 됐다. 늘 즐거운 마음에서 음악을 하자는 생각에 팀명도 '울랄라세션'이라고 지었다. 그는 "(임)윤택이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함께 음악했던 친구들이 '힘들었던 시절은 잊고 새 출발하자'고 다짐했다. 재미있고 신나게 음악을 즐기자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임윤택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거의 매일 윤택과 통화하는데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며 "상태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울랄라세션은 임윤택의 건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두고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는 임윤택과 멤버들은 향후 팀의 색깔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소속사 등을 결정짓고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작곡가로도 활동 중인 이 측근은 울랄라세션의 향후 음반 작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울랄라세션 특유의 색깔이 잘 드러날 수 있는 방향에서 소속사를 선택할 것"이라며 "우리만의 음악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최우선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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