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고급빌라 사기혐의 최성수 부부 고소

김훈남 기자 / 입력 : 2011.11.17 15:07
  • 글자크기조절
image


가수 인순이씨(54)가 고급빌라 사업에 거액을 투자했다가 원금과 수익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동료가수 최성수씨(51) 부부를 검찰에 고소했다.

17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인씨는 "고급빌라 '흑석동 마크힐스' 신축분양 사업에 수십억원을 투자했는데 원금과 수익을 보장받지 못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최씨 부부를 고소했다.


최씨의 부인 박모씨는 작년 9월까지 오리온그룹의 계열사 메가마크가 시공한 서울 흑석동 고급빌라 '마크힐스'의 사업 시행사의 대표를 지냈다. 그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팝아티스트 앤디워홀의 1965년 작품 '플라워'를 놓고 홍송원(58) 서미갤러리 대표 등과 소유권 분쟁을 벌이기도 했다.

인씨는 "흑석동 마크힐스의 신축·분양 과정에서 수십억원을 투자했지만 수익과 원금을 예정대로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측은 이에 대해 "사기 혐의는 사실무근"이라며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고기영)에 배당했다. 이 부서는 서울 관악경찰서로 사건을 내려보내 수사지휘 중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