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 '감동적' 가정 분만 출산기 공개

이보경 인턴기자 / 입력 : 2011.11.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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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좋은 아침' 방송 화면


지난 11일 둘째를 출산한 김세아의 가정 분만 출산기가 최초 공개됐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지난 11일 둘째를 가정 분만한 김세아 김규식 부부의 가정 분만 출산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분이 녹화될 당시인 11일 오전 1시 3분께 서서히 느껴지는 진통을 느끼던 김세아는 "둘째의 태명은 우리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딴 '규아'다. 계속 기도했는데 최대한 산통을 짧게 했으면 좋겠다. 첫 아이 때 11시간을 하니까 힘들더라"며 둘째에게 바라는 점을 밝혔다.

김세아 김규식 부부는 첫째 딸 예나가 동생에게 질투하지 않도록 선물을 준비하고 예나가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기 위해 계획을 짜는 등 철저한 준비도 잊지 않았다.

김규식은 점점 짧은 간격으로 진통을 하는 김세아를 위해 욕조에 물을 받으며 "첫째를 낳을 때와는 많이 다르다. 그때는 많이 당황했었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가정 분만을 하게 되면 아이가 태어난 환경과 생활하는 환경이 똑같으니까 더 좋은 것 같다. 조용한 환경으로 아기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 같다"며 가정 분만의 장점을 전했다.

시간이 흐르고 오전 6시가 돼서야 짧은 간격의 진통이 시작됐다. 김세아는 11시간의 긴 산고 끝에 3.4kg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김규식은 탯줄을 직접 잘랐다.

김규식은 "정말 행복하다. 감격스럽다. 아내가 고생했는데, 사랑하고 우리 가족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세아는 "잘 낳아서 행복하고 선생님께도 감사하고 나를 도와준 남편에게도 감사하다. 그냥 너무 좋다.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출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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