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크루 소울컴퍼니, 8년활동끝 공식해체 콘서트

박영웅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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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컴퍼니 소속 뮤지션들
소울컴퍼니 소속 뮤지션들


힙합크루 소울컴퍼니가 공식 해체를 알리는 마지막 콘서트를 연다.

2004년 출범 이후 언더그라운드 힙합신의 중심 역할을 해온 소울컴퍼니는 2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소울컴퍼니 마지막 콘서트: 샘, 솟다'를 열고 팬들과의 마지막 만남을 갖는다.


지난 10월 말 공식 해체를 선언한 이들의 마지막 기념 공연인 셈이다. 최근에는 소울컴퍼니 8년 역사를 담은 래퍼 및 DJ들의 마지막 베스트 음반도 발매했다.

소울컴퍼니는 지난 2004년, 20대 초반 10여 명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세운 힙합 레이블. 8년간 총 24명의 아티스트를 배출했으며 73개의 타이틀을 발표했고 59회의 자체 공연을 개최하는 등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소울컴퍼니의 대표로서 래퍼 키비와 제리케이는 "마지막 무대를 끝으로 해체할 것"이라며 "아티스트 개개인 역량과 음악적 색깔을 포괄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해체 전까지 Mad Clown의 첫 번째 음반과 몇몇 아티스트들의 믹스테이프, 싱글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울컴퍼니의 모든 아티스트들은 소울컴퍼니라는 이름을 하나의 훈장으로 삼아 가슴 속에 묻고 각자의 길에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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