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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이 더 없이 착한 딸 정유미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는 강수정(김해숙 분)이 오현아(이미숙 분)에게 박지형(김래원 분)의 결혼과 이서연(수애 분)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분노에 찬 현아는 문을 잠그며 와인을 마시고 있는 향기(정유미 분)에게 이서연이 알츠하이머라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차라리 잘 된 거다. 운이 트인거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전했다.
하지만 향기는 오히려 두 사람의 사랑을 가여워 하며 눈물을 보였고 이에 현아는 향기에게 "빙충이"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향기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형과 자신이 닮은꼴이라며 그의 사랑을 이해하며 안타까워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향기의 사랑은 변치 않을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시청자들은 "끝까지 오빠바보네요" "자기와 닮은꼴이라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측은했습니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