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남' 홍수현 "슬픔에서 헤어나오기 힘들었다"

합천(경남)=하유진 기자 / 입력 : 2011.1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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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수현ⓒ최준필 인턴기자


"전작에서 공주 역할 하면서 좋았지만, 가슴 한 켠에 슬픔이 너무 많아서 헤어 나오기 힘들었어요."

배우 홍수현이 지난달 30일 오후 6시 경상남도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SBS '샐러리맨 초한지'(가제·극본 장영철 연출 유인식) 기자간담회에서 전작 KBS 2TV '공주의 남자'의 경혜공주와 다른 캐릭터를 맡은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홍수현은 이번 드라마에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완벽하지만, 이면에는 가난과 상처를 간직한 인간적인 모습을 가진 차우희 역을 맡았다.

홍수현은 "'샐러리맨 초한지' 시놉시스가 너무 재미있고 우희라는 캐릭터가 기존에 맡았던 인물과 달라 욕심이 났다. 이범수 정려원 정겨운 등 좋은 배우와 함께 할 수 있다고 해서 하게 됐다. 완벽한 캐릭터지만 이면에 다른 모습이 있는 게 매력으로 다가왔다. 우희 공부 중이고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고 기대된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극중 역할과의 공통점을 묻는 질문에 "따로 보여드릴 건 없고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우희처럼 완벽하려고 하진 않는다. 스트레스 받을 때 집에서 혼자 춤도 추고 길가다가 소리도 지르고 이런 행동을 할 때도 있다. 이런 모습이 우희와 저의 닮은 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는 현대 직장인들의 애환과 성취를 다룬 드라마. SBS '자이언트'의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천일의 약속'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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