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韓걸그룹 동일앨범 日 첫100만장 돌파 눈앞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12.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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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 걸그룹 소녀시대 사실상 한 앨범으로 일본에서 100만 장 판매 도전에 나섰다. 한국 걸그룹으로는 처음이며 현지에는 가능성이 무척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올 6월 일본에서 발표한 현지 첫 정규 앨범 '걸스 제너레이션'의 리패키지 앨범을 오는 28일 발표하기로 최근 전격 결정했다.


이번 앨범에는 '걸스 제너레이션' 음반에 실린 곡들의 리믹스 버전 뿐 아니라 한국 정규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 및 미발표곡 '더 머신' 등이 새롭게 수록된다.

일본 언론 및 팬들은 소녀시대의 리패키지 앨범 발매 소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새로운 프로모션 형식인 동시에, 사실상 한 앨범으로 100만장 돌파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소녀시대는 지난 6월1일 일본 첫 정규 앨범 '걸스 제너레이션'을 발표, 첫 주에만 23만2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오리콘 데일리 및 위클리 앨범 차트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의 누적 판매고는 85만여장이다.


일본매체 산케이스포츠는 7일 "리패키지 앨범 발매는 한국에서는 일반적이지만 일본의 메이저 음반계에서는 이례적"이라며 "6월 발표한 동 앨범은 85만장이 팔렸고, 이번 리패키지 앨범 판매를 더하면 100만장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걸그룹 사상 (한 앨범)100만 돌파는 소녀시대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소녀시대의 '걸스 제너레이션' 앨범은 일본 대형 레코드 매장인 타워레코드 의 일본 내 올 음반 판매 집계 기준, K-팝 부문 1위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올 한 해 일본에서의 맹활약을 인정받아 7일 일본 후지TV '2011 FNS가요제' 및 31일 '제 62회 NHK 흥백가합전' 등 현지 최고 권위의 연말 특집 음악 프로그램에 당당히 출전한다.

한편 한국 가수로는 보아가 지난 2002년 1월 일본 정규 1집 '리슨 투 마이 하트', 2003년 1월 일본 정규 2집 '발렌티', 2005년 2월 첫 베스트 앨범 '베스트 오브 소울'로 일본에서 단일 앨범 판매 100만장을 넘겼다. 특히 '발렌티'는 발매 첫 날 밀레언셀러에 등극, 한일 양국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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