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효가 MBC 새 드라마 '무신' 출연을 확정했다.
8일 소속사 T엔터테인먼트는 "이승효가 '무신' 출연 계약서에 싸인만 남긴 상태"라며 "'풀하우스2' 촬영을 내년 1월 중 마친 뒤 '무신'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신'은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약 60여 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해오던 막부를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노예 출신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승효는 '무신'에서 고려시대 최씨 일가의 무단 정치로 실권을 잡지 못하다가 정권을 되찾게 되는 왕 고종 역으로 출연한다. 이승효는 지난 2009년 인기리에 방송된 MBC '선덕여왕'에서 김유신(엄태웅 분)의 절친한 친구이자 화랑인 알천랑을 연기해 인기를 얻었다.
한편 '무신'은 '천 번의 입맞춤' 후속으로 2012년 2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