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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의 리더 마초 |
신예 혼성 4인조 그룹 WE(위)의 마초가 친형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비통함에 잠겼다.
13일 WE 소속사에 따르면 중장비 크레인 기사였던 마초의 친형은 지난 11월 작업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고, 이날 수원 아주대 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장례식장은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사고 시기가 WE의 데뷔 시점이었던 탓에 마초의 가족들은 처음에는 마초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지만, 형의 상태가 위독해져 지난 주 마초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 형제애가 남달랐던 마초는 현재 형을 잃고 큰 슬픔에 빠져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마초는 리더로서 멤버들에게 피해주기 싫고 자신이 가수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여야만 하늘에 있는 친형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여겨, 앞으로 남아있는 WE의 스케줄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 또한 보이고 있다.
이에 마초는 15일 발인을 마친 뒤 16일 있을 KBS 2TV '뮤직뱅크'에 예정대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WE는 이번 '뮤직뱅크'를 끝으로 데뷔 싱글 '비가' 활동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