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박민영, 독기 오른 다크재인 '복수 서막'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1.12.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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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재인' ⓒ출처=KBS 2TV


박민영이 손창민을 향한 독기와 분노를 폭발시키며 복수 전면전을 선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연출 이정섭, 이은진) 19회에서는 윤재인(박민영 분)이 가족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버린 서재명(손창민 분)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재인은 서재명을 찾아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서재명을 몰락시키기 위해 독한 복수를 다짐했던 상황. 윤재인의 처절한 응징 첫 단계는 오검사(노경주 분)가 붙여준 변호인단과 함께 서재명 집을 찾아가면서부터 시작됐다.

윤재인은 서재명의 집 토지명의가 엄마 여은주(장영남 분)로 되어있다며, 10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한 비용을 청구해 서재명을 흥분시켰다. 또한 서재명 집에서 신세를 지겠다며 태연히 아침식사를 해 임정옥(김선경 분)의 화를 돋웠다.

밥상을 엎어버린 임정옥에게 전혀 굴하지 않던 윤재인은 서인우(이장우 분)의 만류에 "그만하긴 뭘 그만해. 난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라며 독기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윤재인은 칵테일 파티장에서 재계사람들이 다 모여 있는 가운데 등장해 "윤재인입니다. 돌아가신 윤일구 사장님이 제 아버지이십니다"라고 공표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윤재인은 불편한 듯 헛기침과 함께 쓴 웃음을 짓는 서재명에게 "제가 돌아와서 아주 불편해하시는 줄 알았는데요"라며 단호한 표정으로 "제 아버지와 하나뿐인 절친이셨다구요?"라고 비아냥거리는 등 충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윤재인을 만류하는 허영도(이문식)에게 "서재명 회장을 끌어내리겠다"라고 단언하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한 포스를 발산했다.

시청자들은 서재명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윤재인의 모습에 "복수는 지금부터다. 서재명을 향한 독기 다 용서한다", "윤재인의 말 한마디에 오장육부가 다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라는 등 호응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영광의 재인'은 시청률 15.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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