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이' 논란 알리, 예정대로 '뮤뱅' 출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12.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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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곡 '나영이'로 논란에 빠진 가수 알리가 예정대로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컴백 무대에 출연한다.

알리는 오는 16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2TV '뮤직뱅크' 무대에 오른다. 그는 이날 무대에서 데뷔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촌스럽게 굴지마'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뮤직뱅크' 한동규PD는 15일 오후 스타뉴스에 "알리가 예정대로 컴백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나영이' 논란이 있지만 컴백 무대에서 선보일 곡이 '나영이'가 아닌 '촌스럽게 굴지마'이고, 본인이 이번 논란에 대해 사과를 했기 때문에 출연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알리는 작사 작곡, 정규 1집에 담긴 '나영이'와 관련, 적지 않은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이 곡이 피해자의 아픔을 되살렸다는 이유로 알리 본인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논란은 계속됐고, 결국 알리는 14일 밤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알리 소속사는 14일 밤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나영이 부모님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 '나영이'의 음원 삭제 및 이번 앨범 전량을 폐기 처분한다고 밝혔다.

조두순 사건의 피해 아동 나영이를 위로하는 곡 '나영이'에 대해 제목과 가사 등이 적절치 않다는 논란이 인데 대해 알리는 "나영이(가명)와 나영이 부모님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도가 어떠했든 이번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아픈 상처를 되새겼을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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