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PD "편집논란? 원칙에 맞게 편집했을 뿐이다"

하유진 기자 / 입력 : 2011.12.15 17:08

글자크기조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지난 14일 방송된 SBS '짝'의 출연자가 편집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15일 '짝' 남규홍PD는 스타뉴스에 "원칙에 맞게 편집했을 뿐이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이날 오전 '짝' 애정촌 18기에 출연한 남자 1호는 짝 공식카페를 통해 "저의 진심이 그냥 방송으로 보이는 모습 때문에 짓밟히고 더러운 놈으로 야기 되는 것이 많이 마음이 아프지만 여러분들이 방송을 보는 거지, 저를 보지 못하시는 점 이해합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방송 편집이 저렇게 된 것이 참 아쉽고 모든 제 애정촌에서의 생활이 제가 딱 저런 놈 이렇게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참 어이가 없네요. 오늘 방송을 보고 제가 봐도 참 저런 남자 싫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라고 편집에 불만을 표했다.

아울러 "저는 지금부터 카페 활동이나 모든 활동을 여기서 접으려고 합니다. '짝'이란 프로, 너무 많은 걸 깨닫게 해주고 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고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배우게 해준 아주 뜻 깊은 프로라 생각하지만 반대로는 참 하찮은 사람을 만들기 쉬운 프로네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자 1호는 14일 방송분에서 여자 1호와 2호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신에게 호감을 보인 여자 1호가 남자 7호와 햄을 굽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이자 화를 내고 남자 7호를 "하이에나"라고 비난했다. 이날 남자1호와 여자1호는 최종 커플의 결실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