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혹, 김경호 분장하고 콘서트 등장 팬들 '깜빡'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12.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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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 동영상


김경혹으로 인기몰이 중인 개그맨 유도균이 자신이 패러디하고 있는 가수 김경호의 콘서트 무대에 섰다.

김경혹은 지난 1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 콘서트에서 김경호 분장을 하고 등장해 관중들을 속여 깜짝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경혹은 김경호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였던 '못 찾겠다 꾀꼬리'를 립싱크로 부르며 등장했다. 김경호의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리 가발과 검정 가죽재킷을 그대로 따라해 관중들을 깜빡 속였다.

노래가 하이라이트 부분에 이르자 뒤에서 실제 김경호가 등장해 두 사람이 함께 격한 헤드뱅잉을 선보여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처음 무대에 등장했던 사람이 김경호가 아닌 '김경혹' 유도균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관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콘서트 후 인터넷에에는 현장 사진과 동영상 등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상에는 나란히 관중들을 향해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뒷모습만 봐선 누가 진짜 김경호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


특히 김경호는 "김경혹이 계속 팔을 잡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니 나도 모르게 팔을 잡고 말하게 된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경혹은 "관중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서 나도 좋아"라며 '나는 가수다'에서 김경호가 한 멘트를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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