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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앵란이 남편 신성일의 불륜으로 인한 심경을 고백한다.
엄앵란은 20일 오전 9시 방송되는 SBS 토크쇼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제작진은 "자세한 얘기는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신중하게 방송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성일은 최근 자서전 '맨발은 청춘이다'를 발간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故 김영애와의 불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1970년 故 김영애를 처음 만난 뒤 그녀가 거주하던 미국과 해외 영화제에 참석했을 때 주로 만났다며 그가 낙태한 사실까지 밝혀 충격을 전했다.
이어 방송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자서전 출간 후 엄앵란이 삐쳤다"라며 "항시 무슨 일이 있었다며 서로 부딪치지 않았다. 그것이 우리 부부생활의 묘법이다"라고 말해 세간의 비난을 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