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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시상식 무대에 처음 선 박하선이 실수에 그만 고개를 푹 숙이고 말았다.
MBC 한해 예능 프로그램을 결산하는 2011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연출 강궁)이 29일 오후 9시50분부터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윤종신과 함께 MC를 맡은 박하선은 초반부터 다소 불안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결국 자신이 출연중인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팀들과 인사를 나누다 실수가 나오고 말았다.
극중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고영욱과 "영욱씨 잘 계셨어요? 더 잘생겨지셨어요"라고 인사를 나눈 뒤 "더 다채로운 순서들로 여러분을" 이라고 이야기하다 결국 말문이 막힌 것. 박하선은 그만 고개를 푹 숙이고 다음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윤종신은 박하선을 다독이며 다음 순서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