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요대축제, K-POP 열풍 주역들 '축제의 장'(종합)

비스트 '픽션', 시청자가 뽑은 올해 최고의 노래

문완식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1.12.3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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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BS 가요대축제' 사진=KBS 2TV>


2011 KBS 가요대축제에서 비스트가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는 등 K팝 열풍 주역들의 축제가 펼쳐졌다.

비스트는 30일 오후 8시 55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전현무 박사임 KBS 아나운서, 개그맨 이휘재의 사회로 진행된 2011 KBS 가요대축제에서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노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노래' 후보는 음원, 음반 및 방송출연 점수를 기본으로 선정됐다. 또 문자투표로 이뤄져 시청자들이 직접 2011년 최고의 노래를 뽑았다.

이날 인피니트가 '파라다이스'로 첫 무대에 올랐다. 인피니트는 이어 KBS 가요대축제에서 올해의 노래 후보곡인 '내꺼 하자'로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LED 무대의상으로 '군무돌'답게 화려한 안무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승기는 유승준 따라잡기에 나서 노래 '열정'과 '나나나'로 특별무대를 꾸몄다.


이날 이승기는 블랙 가죽재킷과 하의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발라드 가수인 그는 파워풀한 안무와 완벽한 라이브를 선사했다. 또한 '나나나'에서는 경쾌한 안무와 가사로 한층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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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BS 가요대축제' 사진=KBS 2TV>


걸그룹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포미닛은 '거울아거울아' 무대에서 2011년 선정성 논란이 됐던 쩍벌안무를 제거했다. 대신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안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롱자켓으로 매트릭스 퍼포먼스로 새로운 모습을 뽐냈다.

씨스타는 빨간색 무대의상으로 '쏘 쿨' 무대를 꾸몄다. 특히 씨스타는 상의실종 패션을 연상케 하는 쿨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갈라진 상의 사이로 살색 천이 씨스타의 섹시 매력을 부각시켰다.

여기에 소녀시대, 원더걸스, 티아라, 시크릿은 선배가수 엄정화의 히트곡들로 메들리 무대를 꾸몄다. 소녀시대 '페스티벌', 원더걸스 '몰라', 티아라 '배반의 장미', 시크릿 '포이즌' 등 각 그룹의 색깔을 살렸다.

소녀시대 역시 웨딩드레스 반전으로 노래 '더 보이즈'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소녀시대는 핫팬츠 하의패션으로 여전사 퍼포먼스를 소화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시크릿도 의상교체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샤이보이'를 부를 때는 깜찍한 의상을, 이어진 '사랑은 무브'에서는 섹시함이 강조된 무대의상으로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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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또한 걸그룹에 뒤질새라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인피니트와 슈퍼주니어 등은 LED를 활용한 무대의상으로 화려함을 강조했다. 또 한치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 군무로 보이그룹의 색을 살렸다.

또 2PM은 '핸즈업' 무대에서 관객석에서 등장하는 등 깜짝 공연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더불어 흥겹고 신나는 연출로 팬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비스트와 엠블랙 등도 화려한 퍼포먼스와 안무로 걸그룹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대부분 보이그룹은 검은색 의상으로 남자들의 강인함을 어필했다.

더불어 씨앤블루와 아이유는 각각 밴드음악이 전하는 음악의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아이유는 '좋은날'을 모던락풍의 밴드음악을 선사, 그만의 또 다른 음악을 엿볼 수 있게 했다.

2011 국내외로 K-POP 열풍을 주도했던 각양각색의 가수들. 이날 가요대축제에서 K-POP의 또다른 모습을 보게 했다.

한편 2011 KBS 가요대축제에서는 올해의 노래상을 두고 포미닛('거울아거울아') 미쓰에이('굿바이베이비') 인피니트('내꺼하자') 유키스('네버랜드') 소녀시대('더보이즈') 클로버('라비다로카') 김현중('럭키가이') 티아라('롤리폴리') 엠블랙('모나리자') 슈퍼주니어('미스터심플') 원더걸스('비 마이 베이비') 시크릿('샤이보이') 씨스타('쏘쿨') 다비치('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이승기('연애시대') 동방신기('왜') 아이유('좋은날') 씨엔블루('직감') f(x)('피노키오') 비스트('픽션') 2PM('핸즈업') 등이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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