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두 연하남과 호흡~ 죄송해요"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1.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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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 인턴기자


배우 한가인이 매력만점 두 연하남들과 러브라인을 이어가게 됐다며 "죄송하다"고 재치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한가인은 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연출 김도훈 이상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 동안으로 보여야 해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작품에서 김수현 정일우와 호흡을 맞추는 한가인은 "두 분보다 제가 나이 차이가 꽤 있다"며 "5살 6살 부담스러운 게 조금 있다"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동안이라는 게 단기간에 해결되지는 않는 것 같다"며 "제가 한가인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허연우라는 극중 역할로 나오기 때문에 극이 기대되면 자연스럽게 연우로 봐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전했다.

상대역인 김수현은 나이가 들어보이기 위해 애쓰는 게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노안으로 보이기 위해 특별하게 노력하고 있는 건 없다"며 "포토타임 때 죄송스러웠는데 미소를 짓지 않으려는 정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 웃으면 좀 어려보여가지고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해를 품은 달'은 '성균관 스캔들' 정은궐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세자 훤과 기억을 잃고 무녀로 살아가는 여인 연우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궁중 로맨스 사극. 오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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