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 이동욱 "실제로는 친절하지 않아"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1.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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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한 로맨스' 이동욱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이동욱이 자신이 친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동욱은 2일 오후 2시 서울 신도림동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난폭한 로맨스'(극본 박연선 연출 배경수)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실제로 제 성격이 친절하지는 않은 것 같다"라며 "여자 분들을 대하는 게 쑥스럽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만히 있으면 제가 화났다고 생각하신다"라며 "화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또한 이동욱은 극 중 캐릭터와 자신의 성격이 맞느냐는 질문에 "저도 직설적인 분이 있고, 극 중 캐릭터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캐릭터가 무식하다. 가끔 대사에 무식함을 드러내야 하는데 '이런 것도 몰라?'라는 생각이 든다"며 "제가 알고 있으면서도 모른 척 해야할 때 난감하다"고 언급했다.

이동욱은 이 드라마에서 박무열 역을 맡았다. 극중 박무열은 2010 프로야구 우승팀 레드 드리머즈의 주전유격수다. 난폭하고 다혈질이며 무식하다.

한편 '난폭한 로맨스'는 기회만 되면 한대 패주고 싶은 놈을 경호해야하는 여자 은재와 제일 위험한 안티팬의 경호를 받아야하는 남자 무열(이동욱 분)의 사랑이야기를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영광의 재인' 후속으로 오는 4일 오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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