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윤미래 "절에서 비밀결혼식 올린 이유는‥"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2.01.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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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가 절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승승장구'녹화에서 "당시 우리의 결혼이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007년 6월 '손자의 결혼을 보고 눈을 감고 싶다'는 타이거JK 할머니의 뜻에 따라 경기도 광주에서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이듬해야 이 같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타이거JK는 "비밀 결혼은 아니었고 그냥 조용히 결혼식을 하고 싶었다"라며 "사실 결혼을 하든 안하든 우린 평생 같이 함께 할 거니까, 결혼식 같은 건 너무 형식적이고 불필요하다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 미래는 웨딩드레스가 아닌 예쁜 원피스를 입었고, 나는 멋진 코트를 입고 있었다"라며 자신들만의 자유로운 결혼 철학을 털어놨다.


또 타이거JK는 "나는 프러포즈를 고무줄 반지로 했는데, 다른 방송에서 너무 포장이 잘됐다. 그냥 나중에 좋은 반지로 바꿔준다는 의미였다"며 쑥스럽게 프러포즈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윤미래는 "타이거JK가 그때 나에게 너무 미안해하면서 나중에 다이아몬드를 사준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상관없었다"라고 낭만적인 러브 스토리를 들려주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3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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