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기자 |
가수 조성모가 결혼식 뒷이야기를 전했다.
조성모는 오는 5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 출연, 결혼식에서 내내 펑펑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조성모는 '투 헤븐', '가시나무', '아시나요' 등 4개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 대기록을 세운 발라드 황제. 그러나 2000년대 초반 인기의 정점을 찍고 이후 군 입대, 소속사와의 갈등, 발목 부상 등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
활동이 전혀 없던 2010년 11월 깜짝 결혼발표를 한 조성모는 3살 연하의 모델 겸 탤런트 구민지씨를 아내를 맞았다. 조성모는 '기분좋은 날' 녹화에서도 눈시울을 붉히며 당시 결혼식 내내 펑펑 울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조성모는 또 엉망으로 살던 총각에서 손에 습진이 생길 정도로 설거지를 하는 개념 남편이 된 사연도 함께 밝혔다.
조성모는 긴 공백기를 가지며 다시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한 불안감으로 '다 그만두고 싶었다'며 용기를 갖고 노력해 다시 팬들 곁에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음달 상연되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캐스팅돼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