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2011년, 최고의 해..올해 신드롬 한번더"(인터뷰)

신곡 '러비더비'로 컴백..전세계 열풍 셔플댄스로 인기 예약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1.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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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사진=이기범 기자


7인 걸그룹 티아라가 중독적인 셔플댄스로 신드롬을 예고했다.

티아라는 5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엠넷 '엠카운트다운' 사전녹화 무대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러비더비'의 첫 무대를 공개하고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티아라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다양한 모습을 담아 신곡 '러비더비' 무대의 첫 선을 보였다.


세련된 음악과 패션, 그리고 중독적인 셔플댄스를 앞세워 새 활동에 나선 티아라는 이날 2번에 걸쳐 무대 의상을 교체하며 섹시와 자유를 주제로 한 색다른 모습을 연달아 공개했다.

사전녹화 무대를 마치고 스타뉴스와 마주 앉은 멤버들은 그룹 활동은 물론 멤버 개개인의 바쁜 스케줄에 피곤할 법도 한데 환한 미소와 함께 컴백 신고식을 기분 좋게 치렀다.

새해를 맞아 신곡으로 활동에 나서는 소감부터 물었다. 효민은 "쉼 없이 달려서 피곤하기도 하지만 팬 여러분들 덕분에 힘이 난다. 지난해는 정말 가장 힘들었지만 최고로 보람된 한해였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티아라는 '롤리롤리'의 빅히트로 복고 열풍을 이끌며 음원강자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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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사진=이기범 기자


새해 처음으로 맞는 이날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신곡 '러비더비'가 아닌, 다비치와 최근 발표한 '우리 사랑했잖아'로 1위 후보에도 올랐다. '롤리폴리'의 인기가 채 식기도 전에 '크라이크라이' '우리 사랑했잖아' '러비더비' 등 3곡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쉼 없는 활동에 다소 지친 멤버들은 인기를 실감할 여유도 없이 바쁜 스케줄과 함께 새해를 맞았다. 새해 소망을 묻자 멤버들은 입을 모아 "휴식"이라 답했다. 하지만 "피곤하긴 해도 팬들이 있어 정말 힘이 난다.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소연은 4곡의 무대를 번갈아 가며 소화하다 보니 다소 집중력이 떨어질 때도 있어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팬들의 큰 사랑에 감사하지만 멤버들은 다양한 곡들을 수시로 선보이게 되면서 보다 무대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질 수 있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복고 디스코 열풍을 이끌었던 티아라가 선택한 올해 히트코드는 '셔플댄스'다. 전 세계 젊은이들 사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춤인 만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로 팬들에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멤버들 역시 신곡에 대한 결과 보다는 즐기는데 주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은정은 "걸그룹 최초로 시도하는 셔플댄스 콘셉트인 만큼 무대에 서는 저희 스스로 즐겨야 한다"면서 "셔플댄스가 다함께 즐기는 춤이기 때문에 결과에 연연하기 보다는 좋은 모습을 팬 여러분들께 보여드린다는 마음으로 무대에서 마음껏 즐기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티아라표 셔플댄스는 다소 세련된 분위기에 대중성을 가미, 특별함을 더했다. 효민은 "저희는 셔플댄스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쉽고 편하게 기존 셔플댄스를 변형시켰다"며 "'러비더비'는 스텝 뿐 아니라 상체도 함께 움직이니깐 보다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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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은정, 보람 ⓒ사진=이기범 기자


은정과 지연은 이날 첫 컴백 무대부터 부상 투혼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은정은 발목 부상을 무릅쓰고 무사히 사전녹화에 임했다. 부상을 당한 왼쪽 발목에 압박붕대를 감고 무대 위에 오른 은정은 향후 병원을 오가며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을 계획이다.

지난해 12월31일 2011 MBC 가요대제전에서 무대로 이동하던 도중 왼쪽 발목을 접질려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은정은 새해 첫 무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무대 출연을 강행하기로 했다.

대기실에서 만난 은정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무대인 만큼 팬 여러분들께 꼭 보여드리고 싶어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서기로 했다"며 "아직 완쾌된 것은 아니라 움직이는데 불편하지만 왼쪽 발목에 힘이 덜 들어가도록 요령껏 안무에 임했다. 무사히 끝마쳐서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지연 역시 마찬가지다. 연말부터 연초까지 이어진 가요 축제 일정과 KBS 2TV '드림하이' 촬영 스케줄이 연달아 예정돼 있어 링거투혼을 펼쳤다. 병원을 오가며 진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티아라 멤버들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 무대도 옮긴다. 오는 3월 '롤리폴리'의 일본어 버전을 일본에 발표하는 티아라는 '보핍보핍' '야야야' 인기를 넘어 현지에서도 복고 열풍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한편 티아라의 신곡 '러비더비'는 히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만든 일렉트로닉 장르의 댄스곡으로, 이 곡은 지난 3일 공개와 동시에 여러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하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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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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