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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한류 MC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신년 벽두부터 각종 한류 관련 행사들의 MC를 도맡아 하고 있는 것.
박규리는 오는 1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in 오사카'에서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함께 MC를 맡았다.
이어 27일에는 일본 도쿄 요요기 경기장에서 진행하는 '한일 패션이벤트 KISS'에서 유명모델 에비하라 유리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MC로 나란히 선다.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6일 "일본에서 열리는 각종 합동 공연과 이벤트마다 박규리에게 MC 제의를 보내오고 있지만 바쁜 활동 스케줄로 인해 다 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박규리의 MC 경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7월 13일 도쿄돔에서 열린 KBS 2TV '뮤직뱅크 in 도쿄, 케이팝 페스티벌', 지난해 11월 9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렸던 SBS MTV '서울-도쿄 뮤직 페스티벌 2011' 등 주요 한류 이벤트와 공연에서 MC로서 활약해왔다.
한편 카라는 지난달 31일 일본 대표 연말축제인 NHK '홍백가합전'에 첫 참가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