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찾은 日관광객 선호★ 1위는? "카라"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1.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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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가 2011년 한 해 동안 방문한 일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한류 스타가 누구?'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걸그룹 '카라'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유니메디성형외과 윤인모 원장은 7일 "일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한류스타 1위는 박규리, 니콜,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 씨로 구성된 걸그룹 카라였다"며 뒤를 이어 장근석, 배용준, 소녀시대, 이병헌, 조인성 씨 도 일본 팬들이 선호하는 한류스타였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일본인들이 생각하는 '카라'에 대한 이미지를 알 수 있었다"라며, "'카라' 멤버들은 소위 강아지형 얼굴에 가깝다. 귀엽고 사랑스런 얼굴형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부 일본 관광객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카라' 멤버들의 사진을 갖고 와 코성형을 선호하는 편"이라며 "코성형을 통해 좋아하는 팬과 조금이라도 비슷한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카라'의 인기 비결에 대해 일본 산케이 신문은 "호감형 얼굴ㆍ균형잡힌 바디라인 그리고 화려한 댄스"를 꼽았다. 한국의 걸그룹들은 기존의 일본 아이돌 그룹과는 차별화된 외형적 이미지와 화려한 군무 등으로 무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인기는 매출로 이어져 카라는 2011년 CD와 DVD 판매만으로 49억 3천만엔(730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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