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수빈 "중국서 체류 당시 아쉽고 처절했다"

남양주(경기)=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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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왼쪽)과 수빈 ⓒ사진=안은나 인턴기자


걸 그룹 달샤벳의 수빈이 중국에 억류 됐던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달샤벳은 지난 6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신곡 '히트 유(Hit U)'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서 달샤벳의 수빈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 중국에서 억류됐던 때를 꼽았다.

수빈은 "별로 안 좋은 기억이지만 솔직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중국에 체류됐을 때"라며"당시 마음이 너무 아쉽고 처절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1 홍면 국제 패션성 패션 페스티벌'에 참석했던 달샤벳은 비자 문제로 예정보다 1주일이 지나서야 귀국할 수 있었다. 주최 측 스태프가 멤버들의 비자가 담긴 서류를 분실해 결국 중국에 체류하게 된 것.


당시 달샤벳은 지상파 방송 3사 음악 프로그램 출연 및 행사 스케줄에도 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빈은 "이번 앨범이 다 잘 되기 위해서 그랬던 것 같다"며 "그때 아쉬웠던 것을 이번에 다 보충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 멤버 세리는 같은 질문에 "데뷔곡 '수파 두파 디바'의 마지막 방송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세리는 "끝나고 그냥 울어버렸다"며 "지난해 활동한 것 중 '수파 두파 디바'가 가장 성적이 좋았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서 더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샤벳은 오는 26일 네 번째 미니앨범 '히트 유(Hit U)'로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깜찍하고 발랄한 콘셉트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달샤벳은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도도하고 섹시한 '시크녀'로 변신을 시도한다.

타이틀곡 '히트 유'는 힙합과 록을 크로스오버한 마이너 노래로 뮤직비디오에서는 멤버 지율이 실연당한 비운의 여자로 등장해 자신을 버리는 남자를 화려하게 복수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연출은 감각적인 영상미로 각광받고 있는 홍원기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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