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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샤벳 수빈 ⓒ사진=안은나 인턴기자 |
걸 그룹 달샤벳 세리가 악성댓글(악플)로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달샤벳은 지난 6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신곡 '히트 유(Hit U)'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서 멤버 세리는 기자들과 만나 "달샤벳이 데뷔하자마자 소녀시대 선배님들과 연결되어서 기사가 나와 많이 안 좋았게 보였던 때가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리는 "데뷔 초 원더걸스 선예와 소녀시대 제시카의 닮은꼴 기사로 화제가 됐던 때 당시 악성 댓글로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달샤벳은 데뷔 당시 '지(Gee)' 등을 작곡한 이트라이브의 유명세 덕분에 '제2의 소녀시대'로 기대를 모은 반면 안티 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또한 멤버들의 얼굴 공개 직후, 네티즌들은 세리를 향해 '제시카 도플갱어', '선예 닮은꼴' 등의 반응을 쏟아냈고, 때문에 악성댓글에도 시달려야 했다.
세리는 "이제 데뷔한 지 1년이 됐고, 멤버 개개인의 이름을 알릴만큼 활동했다고 생각한다"며 "누구를 닮았다는 것으로 이슈화 되지 않게 개개인이 열심히 해서 우리의 정체성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달샤벳은 오는 26일 네 번째 미니앨범 '히트 유(Hit U)'로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깜찍하고 발랄한 콘셉트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달샤벳은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도도하고 섹시한 '시크녀'로 변신을 시도한다.
타이틀곡 '히트 유'는 힙합과 록을 크로스오버한 마이너 노래로 뮤직비디오에서는 멤버 지율이 실연당한 비운의 여자로 등장해 자신을 버리는 남자를 화려하게 복수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연출은 감각적인 영상미로 각광받고 있는 홍원기 감독이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