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KBS 송신중단 효과? 자체최고 경신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1.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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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동시간대 1위로 급부상했다.

1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빛과 그림자'는 16.8%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왕좌를 차지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방송분의 14.7% 보다 2.1%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지난 3일 방송분의 15.0%를 넘어서는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빛과 그림자'에서는 세븐스타 쇼단의 노상택(안길강 분)이 빛나라 쇼단을 새롭게 운영하는 강기태(안재욱 분)를 빅토리아 나이트클럽에서 몰아내기 위해 전국구 건달 조태수(김뢰하 분)와 회동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수난을 예고했다.

또한 차수혁(이필모 분)은 사랑하는 여인 이정혜(남상미 분)를 지키고자 장철환(전광렬 분) 의원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예고편에서는 수혁이 정혜에게 기태를 위한다면 포기할 것을 권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SBS '샐러리맨 초한지'도 이날 12.1%를 기록, 지난 방송분에 비해 2.0%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케이블에서 KBS 2TV 방송 신호 재송신이 중단된 여파로 풀이된다. 16일 SO들은 지상파 방송3사와 재전송료 협상 결렬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KBS 2TV에 대한 방송 신호 송출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케이블을 통해 지상파를 시청하고 있는 1500 가구는 17일 오전 7시 30분 현재까지 KBS 2TV 시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신호 재송신이 중단된 첫 날 KBS 2TV '브레인'은11%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15.4%에 비해 무려 4.4%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브레인'은 최근 월화드라마 1위를 고수해온 데다 종영까지 1회 분만을 남겨두고 있어 이 같은 상황은 시청자에게 더욱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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