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 고아라 "일자눈썹으로 밀었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1.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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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가 미국에서 사는 10대를 연기하느라 일자 눈썹으로 손질을 해야 했다며 '파파' 촬영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고아라는 1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파파'(감독 한지승)의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춤과 노래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10대 여주인공 준 역을 맡은 고아라는 "박용우 오빠가 배려를 많이 해 주셨다"며 "그런 배려 속에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 지금도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아라는 "눈썹을 조금 밀었다. 미국 분들이 일(一)자 눈썹이 많다고 해서 눈썹 같은 경우는 일자로 보이도록 살짝 밀었는데 영화에서 잘 보였을지는 모르겠다"고 웃음지었다.

그는 "춤 장면에서 파워풀하게 보이려고 많이 노력했다"며 "감독님이 많이 잘 찍어주셨다. 미국에 가서도 전문 댄서에게 레슨을 받으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 나오는 다리 찢는 장면이 있는데 바지 찢기고 나서 계속 춘 춤"이람 "'페이스메이커' 후반부 쯤 '파파'를 같이 준비했다. 영화에는 기타가 나오지 않게 됐지만 기타 치는 장면과 춤, 영어를 미국에 있는 동안 내내 4∼5개월 내내 레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영화 '파파'는 미국에서 졸지에 불법체류자 신세가 될 위기에 놓인 매니저가 서로 피부색이 다른 6남매의 법적 보호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 휴먼 드라마. 다음달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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