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 박용우 "언어 달라도 진심은 통하더라"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1.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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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달라도 진심은 통하더라."

박용우가 미국에서 영어로 외국 배우와 연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박용우는 1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파파'(감독 한지승)의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용우는 "미국 촬영은 웃음에 대한 부담감 조차 생각하고 계산할 정도의 여유나 시간이 없었다"며 "진심으로 말씀드리는데 웃겨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박용우는 "한 번도 모니터링을 한 적이 없다. 감독님을 진심으로 믿고 상대역인 아라씨를 진심으로 믿지 않았다면 못 했을 것이다. 최대한 진심으로 믿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영어 실력이 형편없는 전직 매니저로 등장한 박용우는 "저는 영화에 나온 그대로다. 실생활도 비슷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용우는 이어 "하지만 짧은 시간 의미가 있었던 게, 사람은 말도 중요하지만 느낌과 감성은 통하는 것 같다"며 "한국말로 하더라도 진심으로 뭔가를 표현하면 알아들으신다. 거의 다 알아들으셨다. 크게 불편한 점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영화 '파파'는 미국에서 졸지에 불법체류자 신세가 될 위기에 놓인 매니저가 서로 피부색이 다른 6남매의 법적 보호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 휴먼 드라마. 다음달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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