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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중이 6000여 국내외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맞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22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김현중은 지난 2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12 KIMHYUNJOONG Fanmeeting in Seoul' 팬미팅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60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현중을 보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팬들로 공연장과 그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화려한 레이저쇼와 함께 시작된 이날 팬미팅은 진행 내내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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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인 '렛미고'와 '브레이크 다운'으로 팬미팅의 첫 무대를 시작한 김현중은 진행을 맡은 박슬기와 함께 그 동안의 근황과 2012년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이날 김현중은 팬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는 '김현중은 해결사'라는 코너에서 팬 세 명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은 뒤 특유의 재치 있고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이들 중 한 명의 팬을 무대 위로 초대해 노래를 부르면서 가사에 어울리는 상황극을 선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김현중은 이날 무대 위로 자신이 키우고 있는 강아지 두 마리를 무대 위에 깜짝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아지들은 애견학교에서 연마한 갖가지 인사 기술들을 팬들에게 선보여 김현중만큼이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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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무대에서 김현중은 '키스키스'와 '럭키가이', '원 모어 타임', '나는 네 남자야' 등 자신의 히트곡들로 꾸민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설연휴에도 불구, 팬미팅에 함께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객석을 배경으로 6000여 명의 팬들 모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현중은 "여러분들께 받은 것 이상으로 보답할 수 있는 김현중이 되겠다"라며 "무대에서나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각오와 함께 큰 절을 올려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오는 25일 일본 데뷔 싱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김현중은 22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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