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12라운드 최종 경연에서 탈락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는 테이가 12라운드 최종경연인 2라운드에서 7위인 골찌를 기록하며 최종 탈락했다. 앞서 테이는 12라운드 1차 경연에서도 6위에 머물렀다.
테이는 이날 무대 위에서 남성듀오 캔의 '내생에 봄날은'을 불렀다. 세련된 편곡과 열창으로 무대를 이끌었으나, 그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테이는 이날 탈락이 확정되자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어보였으나 이내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졌다.
테이는 "사실은 7위를 할지 몰랐다. 준비를 열심히 했었는데 무대에 대한 아쉬움이 왠지 모르게 남았다"라며 "내가 더 많이 반성해야하는 시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런 경연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기뻤다"고 전했다.
더불어 "주위 동료들이 나를 보더라도 위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를 돌아보겠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경연에서 1위는 박완규, 2위는 김경호가 올랐다. 윤민수는 3위를 차지, 명예졸업이 확정됐다. 거미가 4위, 신효범이 5위를 차지했고 적우가 6위를 차지했다.
한편 하차한 테이를 대신해 가수 이영현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