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4', 첫 미션 '헌옷 재활용'..도전자들 '진땀'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1.2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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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 방송화면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이하 '프런코4')가 첫 도전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미션으로 도전자들을 진땀 빼게 했다.

28일 방송된 '프런코4' 첫 방송에서는 최종 본선 진출자 15명을 선발하기 위한 치열한 파이널 오디션 현장이 생생하게 공개됐다. 기존 시즌과 달리 유난히 화려한 이력의 도전자들이 몰려, 20명 가운데 5명이 탈락하는 충격적인 대결이 펼쳐진 것.


바로 본선이 시작되는 줄 알았던 도전자들은 첫 만남부터 숨 쉴 겨를 없이 치열한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들은 본선과 동일한 조건의 파이널 오디션을 치렀다.

첫 미션은 도전자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도전자들은 차량에 탑승해 제작진이 이끄는 대로 도심을 벗어나 교외의 한 장소에 도착했다. 커다란 낡은 건물의 문이 열리는 순간 산더미 같은 옷들이 쌓여 있었다. 버려진 헌옷들이다.

본선에 진출하기 위한 첫 미션은 바로 이 헌옷들을 활용해 파티룩을 만들어 내는 것. 20명의 참가자들은 주어진 10분 동안 조금이라도 파티룩에 어울릴 만한 원단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멘토 간호섭 교수는 단독 과제가 아닌 2인 그룹 미션이라고 밝혀 도전자들을 놀라게 한 데 이어, 상대방을 위한 파티 룩을 만들기 위해 서로 고른 원단을 바꾸라고 지시했다. 자신이 구상한 의상에 맞춰 기껏 고른 원단들이 전부 뒤바뀌게 된 셈이다.

출연자들은 서로가 고른 원단을 가지고, 짧은 시간 안에 상대방의 개성을 파악해 의상을 제작해야 했다. 첫 미션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에 도전자들은 진땀을 뺐다. 시간은 촉박했고 원단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프런코4'의 세계에 발을 디뎠음을 절감했다.

'프런코' 트레이드마크가 된 이소라는 이번 시즌에서도 냉정한 심사와 살 떨리는 탈락자 발표로 시청자들의 눈을 또 한 번 번쩍 뜨이게 했다. 심사위원들도 더욱 독하고 매워진 심사평으로 시청자와 도전자들의 귀를 쫑긋 세웠다.

전쟁 같았던 첫 미션을 치르고 총 15명의 도전자가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본선 진출자 15명은 김혜란 김경미 강성도 기윤하 안재현 김민지 오유경 김성현 정지은 조아라 김성권 박소현 임제윤 이지승 김재웅이다. 백예진 이경해 박정상 남보라 정영진은 진부하거나 단순한 디자인을 이유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예고편에서는 본격적인 본선 대결의 시작을 예고, 또 한 명의 탈락자 선정을 앞두고 뜨겁게 대결에 임하는 도전자들의 모습이 그려져 기대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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