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조작? 네티즌 'D-2 자막' 의혹제기

줄리엔 강, 논란의 트위터 글은 삭제돼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1.29 15:24
  • 글자크기조절
image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위) 및 줄리엔 강 트위터(아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조작방송 의혹에 휩싸였다.

28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하하와 홍철의 대결이 21일에 이어 방송됐다.


이날 하하와 노홍철은 자유투 대결에 이어 닭싸움, 알까기, 캔 뚜껑 따기, 간지럼 참기 종목으로 대결을 이어갔다.

노홍철과 줄리엔 강의 닭싸움 연습장면에서 D-2와 '닭싸움 출격 준비 끝'이라는 자막이 올랐다. 두 사람은 하하를 이기기 위해 닭싸움 필살기 등을 연마했다.

그러나 방송 후 노홍철이 줄리엔 강에게 닭싸움 비법을 전수 받는 것에 조작의혹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지난 26일 줄리엔 강이 '오늘 무한도전 촬영 있어요. 재밌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며 "'무한도전'의 '하하vs홍철'편 방송 날짜와 맞지 않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무한도전'의 '하하vs홍철'편은 지난 1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에 줄리엔 강이 트위터에 올린 내용으로 유추하면 노홍철이 하하와의 대결 후 줄리엔 강을 만난 것으로 된다.

또한 28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줄리엔 강을 만난 것이 'D-2'라고 표기한 것도 내용이 맞지 않다.

이에 누리꾼들은 "'무한도전'이 추가촬영을 한 것 아니냐"며 "방송 조작이 의심스럽다. 줄리엔 강 트위터 내용은 모순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줄리엔 강이 밝힌 트위터 내용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누리꾼들이 리트윗 한 내용으로만 확인 가능하다.

더불어 '무한도전' 게시판에는 29일 오후 현재까지 방송조작 의혹에 관한 제작진의 입장은 없는 상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