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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슈퍼디바 2012' MC 이승연이 영화 '댄싱퀸'의 엄정화를 절묘하게 패러디 눈길을 끈다.
2일 tvN에 따르면 이승연은 최근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개봉 10일 만에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댄싱퀸'의 주인공 엄정화 패러디를 재치 있게 선보였다.
사진 속 이승연은 한편으로는 화장기 없는 청초한 모습의 평범한 주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섹시하게 눈 꼬리가 올라간 아이라인에 농염한 오렌지 빛 입술을 지닌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로 변신, 뇌쇄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는 '댄싱퀸'에서 지극히 평범한 주부였지만 가슴 속에 고이 묻어두었던 가수를 향한 꿈을 꺼내며 180도 변신한 엄정화를 꼭 빼다 닮은 모습이다.
이승연은 "최근 진행된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녹화 때 엄정화 씨, 100인의 여성과 '댄싱퀸'을 봤는데 나도 같은 주부인지라 영화 속 정화에게 완벽히 동화됐다"라며 "특히 남편인 황정민이 대기실로 찾아와 가수 준비를 앞둔 정화에게 대체 뭐하는 짓이냐며 소리쳤을 때, 정화가 당신의 꿈만큼 내 꿈도 소중하다고 외쳤을 때 많은 주부들이 공감했을 듯 하다"고 밝혔다.
이어 "주부의 꿈을 실현시켜준 '댄싱퀸'처럼 누군가의 엄마와 아내라는 이유로 꿈을 포기하고 일상에 묻혀 살고 있는 수많은 주부들이 '슈퍼디바'에도 꼭 용기를 내서 지원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디바 2012'는 노래를 사랑하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주부를 멋진 디바로 변신시켜주는 tvN의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다.
일반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토너먼트 방식을 방송 최초로 도입해 쇼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을 계획으로 매 번 두 팀 중 한 쪽은 탈락이라는 절체절명의 룰을 적용해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도전자들의 숨 막히는 순간들을 잡아냄으로써 보는 재미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으로 지난 1월 28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광주, 서울 등 전국 5개 대도시에서 대규모 지역 예선에 돌입했으며 현장 지원도 가능하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32팀의 합격자들은 16강부터는 드디어 서울 본선무대에서 화려한 생방송 무대를 꾸민다.
최종 우승자는 음반제작비를 포함한 상금 3억 원을 받게 된다. 우승 상금 외에도 고급 세단, 해외여행권, 고급 생활가전,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주부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