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전용 연습실 선물받고 "감사합니다" 화답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2.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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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BS 연예대상 '개그콘서트'ⓒ이기범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출연진들이 전용 연습실을 갖게 됐다.

KBS 홍보실 배재성 실장은 6일 오전 스타뉴스에 "'개콘' 연출 서수민PD가 지난 2일 예능국 업무보고에서 출연진의 연습실을 개선해 달라고 KBS 김인규 사장에게 건의해 받아들여졌다"라고 밝혔다.


'개콘' 출연진들은 10년 넘게 서울 여의도 KBS 본사 뒤편 연구동을 거주지로 삼아 연습 및 회의를 진행해 왔다. '개콘'이 시작한 1999년부터 줄곧 같은 장소를 사용해 왔고, 공간은 약 30여 평 정도다.

배실장은 "김인규 사장은 서수민PD의 건의에 회의를 마치고 곧바로 연습실을 방문했다"며 "당시 연습실에 60여 명의 개그맨들이 있는 것을 봤다. 이어 공간이 협소하다며 연습실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들이 김인규 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당시 연습실에 있던 '개콘' 출연진들이 '감사합니다' 코너로 화답했다"고 전했다.


배재성 실장은 "'개그콘서트' 전용 연습실 마련은 '개콘' 출연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한 KBS 측의 보답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개콘' 뿐만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 출연진의 연습실이나 대기실도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개선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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