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한복벗고 '패션왕'되다.."의상에 신경"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02.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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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이 한복을 벗고 천부적 디자인 감각을 지닌 디자이너 지망생으로 변신했다.

8일 SBS에 따르면 신세경은 '초한지' 후속으로 오는 3월12일부터 방송될 S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패션왕'에서 여주인공 이가영 역을 맡는다.


이가영은 어린 시절 사고로 부모를 잃고 어머니 친구이자 어머니 의상실의 종업원이었던 조마담(장미희 분)집에 얹혀살지만 명석하고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야무진 성격의 디자이너 지망생이다. 모친의 피를 그대로 이어 받아 천부적 디자인 감각을 지녔다.

극 중 역할 때문에 신세경은 요즘 그 어느 때보다 패션에 신경을 쓰고 있다. 신세경은 최근 동대문 인근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카키색 야상 점퍼에 브라운골드와 블랙이 혼합된 숄 및 진녹색 별무늬 스카프를 결합,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제작진은 "벌써 극중 인물 파악이 끝난 것 같다"라며 "역시 신세경 답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신세경은 "극중 이가영이 천부적인 디자인 감각을 지니고 있어 코디와 의견을 나누며 의상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뿌리 깊은 나무'를 끝낸 뒤 쉬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는데 '패션왕' 시놉시스와 대본을 보고 가영이란 캐릭터가 너무 흥미 있어 두 번 생각하지 않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앞서 신세경은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된 SBS 수목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세종의 한글 창제와 반포를 돕는 천재적 기억력의 소유자 소이 역으로 열연했다. 당시 신세경은 남다른 한복 맵시 역시 자랑했다.

한편 신세경의 신작 '패션왕'은 동대문 시장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릴 드라마다. 유아인 이제훈 및 소녀시대의 유리도 출연한다. 발리에서 생긴 일' '천년지애'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PD가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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